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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진중세례, 연예인 선교효과는?

 


“목사님 뒤 가나파이가 장발장 뺨 때릴 정도로 훔쳐 먹고 싶었다.” 손편지도 화제
 
가 수 이승기(사진)가 지난 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세례를 받은 가운데 연예인이 특정 교세확장에 끼치는 영향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김태희가 가톨릭 신자로서 영내에 배포된 그가 실린 책자가 가톨릭 교인을 늘리는 효과를 보았던 것과 같은 것이다.
 
연 무대군인교회는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후원으로 진중세례식을 개최했는데 이날 지난달 1일 입대한 가수 이승기도 이날 세례를 받았는데 이승기는 “나이 들어 군에 와 부담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군생활을 하고 있다”며 “감사하게도 오늘 세례를 받아 더 기쁘다. 앞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연도별 진중세례(침례)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진중세례를 받은 장병이 2014년보다 1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14년 3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다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 난해 진중세례를 받은 장병은 15만2238명이었다. 1999년 21만6080명과 비교하면 3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지만 최근 감소세를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진중세례 장병 수는 2011년 18만4320명을 기록한 이후 2012년 17만7110명, 2013년 15만9632명, 2014년 14만1395명으로 3년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MEAK는 올해에도 17차례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과 전국 1004개 군인교회 및 후원교회의 전도활동을 통해 세례 장병을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착공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군종목사 김종천)의 새 예배당을 성공적으로 건축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대지 기반 조성공사가 70%가량 진행됐다.
 
군선교계에 따르면 한국교회에 비해 군선교에 소극적이던 가톨릭과 불교 등 다른 종단들도 최근 군선교(포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사역자는 “90년대까지 한국교회가 군선교 활동을 주도했다면 지금은 각 종단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가톨릭의 경우 한국교회의 ‘진중세례’처럼 ‘진중영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 편 연예계에선 이승기가 기독교 세례를 받는 근황이 소개되는 가운데 군에서 쓴 그의 손편지가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가 기독교식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과 함께 손편지가 게재됐는데 “종교활동은 기독교를 갔는데 왜 군인이 단 것에 환장하는지 여기와서 피부로 느낍니다. 목사님 뒤에 쌓아놓은 가나파이가 장발장 뺨 때릴 정도로 훔쳐서 먹고 싶었습니다. 예배 내내 ‘오늘의 연애’ 당시 팬들이 제작해준 초코파이가 미친듯이 생각났습니다. 왜 관심 가져주지 못했을까. 우리의 초코파이에게”라는 글을 써놓아 관심을 끌었다.

 

來源:韓網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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