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많이 했지만 영화는 처음이라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요.
그렇죠. 아무래도 영화는 드라마보다 주제나 목적이 더 정확하니까요. 드라마는 결과물을 보고 시청자의 반응이나 여러 가지 사항들을 살피면서 조금씩 수정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영화는 시작할 때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타깃을 정확하게 예측해야 된다는 것이 많이 신경 쓰였어요. <오늘의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랑의 스타일이 확실하니까요.

어떤 스타일의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했나요?
로맨틱 코미디는 가볍고 경쾌한 장르잖아요. <오늘의 연애>에서 저와 감독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랑 스타일이 비슷했어요. 감독님에게 나쁜 남자만 너무 주목 받는 것 같다면서 조금 바보 같지만 진중하게 연애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도 있어야 되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나쁜 남자를 연기할 외모가 안 되기 때문에 질투가 났던 건 아니에요(웃음). 그랬더니 감독님이 본인이 진중하게 사랑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웃음).

영화 출연 제의가 많았을 것 같은데 스크린 데뷔가 늦은 편이에요.
전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지만 드라마, 예능, 앨범, 콘서트 때문에 일 년이 정기적으로 빡빡하게 돌아가서 시간이 없었어요. 영화를 하게 된다면 다른 작업은 모두 끊고 집중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가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선택의 폭이 늘어난 거죠.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살펴보다가 찾은 작품이 <오늘의 연애>였어요.

한번 어떤 일을 시작하면 집중해서 파고드는 편인가 봐요.
맞아요. 영화 촬영을 한다고 해서 정말 엄청나게 영화를 본 것 같아요. 태어나서 이렇게 영화를 많이 본 적이 없어요(웃음).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급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파고드는 편이에요. 빨리 질리기도 하지만요(웃음). 하고자 하는 바가 생기면 당장 오늘 밤에라도 시작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첫 영화를 촬영하기에 앞서 자문을 구한 지인이 있나요?
<오늘의 연애>를 하면서 윤여정 선생님께 전화로 조언을 많이 구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얘, 대본을 읽어보니까 너무 젊은 애들 이야기다’라고 하시면서 ‘이 말투는 내가 쓰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또 ‘영화는 감독이 끌어가는 예술이니까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하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드라마처럼 토시 하나 안 틀리려고 현장에서 긴장하지 말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해서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직접 느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죠.

 

충분한 준비가 됐을 때 도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정확하게 보셨어요. 큰 실패가 없었던 만큼 실패의 고통을 10년이란 기간 동안 조금씩 나눠서 경험했어요.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지다 보니 항상 긴장하게 돼요. 무엇이든 한 두 번씩 더 체크해서 과실을 따져보게 되고요. 사실 저보다는 회사가 그런 부분을 더 잘해주고 저는 회사의 결정을 믿고 가죠. 배우로서 무언가를 얻어 갈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편이에요. 작업에서 배움이 없거나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없다면 흥행에 성공해도 크게 기쁘지 않고 재미도 없어요. 활동 기간이 늘어날수록 단순히 흥행이 목적이 아니라 현장에서 얻는 즐거움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연애>는 준수의 시점에서 흘러가는 영화지만 준수는 천방지축 현우에 비해 도드라지지 않는 캐릭터에요. 개성강한 상대 역을 보조하면서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걸 알아준다면 너무 감사해요. 튀는 캐릭터도 하고 싶죠. 실제로 그런 이유로 선택했던 작품들도 있어요. 그런데 어떤 작품이든 가장 중요한 건 다른 배우와의 앙상블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좋은 배우는 튀는 것도 잘해야 되고 받쳐주는 것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돋보이고 싶은 욕심을 잘 컨트롤해서 영화에 어우러진다면 관객들도 그런 노력을 인정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유명한 배우인데도 카메오나 조연으로 출연해서 주인공을 멋지게 받쳐주는 배우들이 있잖아요. 그런 배우들을 보면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의 연애>에서 현우가 준수보다 더 강렬하고 보여줄 수 있는 부분도 많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특성상 여자 주인공이 예쁘고 돋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돋보이는 역할은 다음에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로맨틱 코미디인 <오늘의 연애>에서만큼은 상대 배우를 철저하게 받쳐주고자 했어요. 그래서 현우와 준수의 지금 같은 호흡이 나올 수 있었으니 준수가 조금 덜 돋보여도 괜찮아요(웃음).

스크린 데뷔작인 만큼 더 돋보일 수 있는 역할에 욕심이 생기지는 않았나요?
무엇보다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었어요. 몇 년 전부터 ‘더킹 투하츠’나 ‘구가의 서’에서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재밌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도 차승원형과 리허설을 할 때 코믹한 연기로 장난치면서 정말 많이 웃었거든요. 나중에 형과 코미디를 하면 <투캅스>같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서로 웃었어요. 그런 시기에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가 들어온 거예요. 남자 주인공이 돋보이고 안 보이고를 떠나서 하고 싶었어요. 관객들도 이승기가 상대 배우와 조화를 정말 잘 이뤘구나, 영화 안에서 혼자만 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구나, 생각해 주실 것 같아요. 만일 그렇다면 캐릭터가 조금 덜 드러나는 작품도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난간에 손을 부딪치고 나서 혼자 중얼거리는 장면처럼 소소한 코미디 연기가 좋았어요.
애드리브에요. 현우에게 ‘똥 싸고 있네’라고 말하는 장면도요(웃음). 사실 난간에 부딪히는 장면은 조금 얻어 걸린 부분도 있어요(웃음). 연기를 하다가 손을 난간에 부딪쳤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 했어요. 개인적으로 과하지 않은 코미디, 소소한 코미디를 좋아해요. 관객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웃음을 많이 기대했던 부분도 있어요. 예를 들면 한강에서 술에 취한 준수가 ‘18년 동안 내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다가 ‘아, 미쳐버리겠다’고 바로 억양을 꺾는 장면이 있어요. 그렇게 순식간에 톤이 바뀌는 어투가 제 코미디 스타일이거든요. 시나리오에서 글로 읽을 때는 ‘18년 동안 내가 지켜봤는데, (한숨) 정말 미쳐버리겠다’ 이런 하소연 같은 어투였는데, 연기할 때는 저만의 스타일을 조금 가미했어요.

 

예능 경험도 코미디 연기에 도움이 됐나요?
물론이죠. 모두 연결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윤여정 선생님이 코미디를 비롯한 모든 연기는 진심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코미디라고 해서 웃기려고 연기하면 전혀 웃기지 않는다고요. 만일 대사를 ‘개그콘서트’처럼 희화화해서 했다면 오히려 덜 웃겼을 거예요.

캐릭터는 진지한데 관객은 웃긴 상황이 되는 거군요.
그렇죠. 코미디 연기도 진지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상황이 진짜라고 믿어야 웃긴 거죠.

코미디 연기도 안정적이었지만 승강기 신도 좋았어요. 그 장면은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요?
사실 그 숏은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드는 장면이에요. 그런 얼굴 표정일 거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그런데 모니터로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거예요(웃음). 저도 내가 저걸 어떻게 한 건지, 어떻게 저 표정을 지은 건지 신기했어요. 상황을 느낀 대로 자연스럽게 반응했던 것 같아요.

특별히 무언가를 표현하려 했던 건 아니었군요.
그런 건 아니었어요. 뭔가 표현하려고 의도했어도 그런 얼굴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코미디는 사실 다른 곳에서 참고한 부분이 많아요. 현우에게 ‘똥 싸고 있네’라고 말하는 장면은 메신저 이모티콘 중에 병아리가 찌그러진 모습을 생각하고 연기한 거예요. 평소 그 이모티콘을 보면서 귀엽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강에서 현우에게 전화를 걸다가 ‘전화 끊어졌는데 어떡하지?’라고 말하는 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따왔어요. 민국이가 ‘로보캅 폴리가 어디 갔지? 어디 갔지?’라고 말하는 장면을 봤는데 너무 귀여운 거예요. 그래서 민국이를 평소에 따라하다가 촬영할 때 무의식중에 그런 하이 톤이 나온 거예요. 평소 제가 이야기하는 말투는 아니거든요. 예능을 좋아해서 많이 봐요. 그러다 보니 습관이 된 거죠.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썼군요(웃음).
노리고 한 건 아니지만 남들이 보면 디테일인가봐요(웃음). TV를 보다가 재미난 행동을 활용한 거예요(웃음).

자이로드롭 위에서 팔로 하트를 만들 때 팔을 제대로 못 올리던데 정말 무서워 보였어요(웃음).
무서워서 팔을 못 올린 게 아니에요. 안전바가 너무 굵어서 팔을 최대로 올린다는 게 그 정도 밖에 안 되더라고요(웃음).

겁에 질린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웃음).
정말로 무서웠어요. 어휴, 다시 타라 그러면 못 탈 것 같아요.

관객 500만이 넘으면 자이로드롭 타는 걸 공약으로 걸었잖아요.
500만이 넘으면 기분 좋게 타야죠(웃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안전바 없이도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웃음).

 

제목이 ‘오늘의 연애’인만큼 ‘썸’이라는 오늘의 연애 행태를 이야기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정작 영화에서는 ‘썸’이라는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선택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썸’의 형태를 보여줄 건지 아니면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하기 위한 장치로서만 ‘썸’을 활용할 건지 결정했던 거죠. 그런데 <오늘의 연애>는 후자를 선택한 거예요. <오늘의 연애>는 여성들에게는 ‘준수 같은 사랑 한 번 받고 싶지 않나요?’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썸’타는 남성들에게는 ‘흔히들 바보 같아서 매력 없다는 돌직구도 먹힐 때가 있어요’라고 추천한 거예요(웃음).

연기할 때 모든 대사를 꼼꼼히 분석하는 편인가요?
전에는 모든 대사를 다 이해하고 연기하려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할 때 굉장한 의미가 있거나 내 마음과 100% 일치하는 말만 하는 건 아니에요. 상황을 둘러대기 위해 근사하게 말할 때도 있고, 굳이 안 해도 되는 이야기를 꾸며서 말 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이해 안됐는데도 이해한 것처럼 이야기 할 때도 있고요. 말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것 같아요.

출연한 캐릭터의 이미지가 반복된다는 의견도 있어요.
그런 지적은 항상 있어왔던 거라 익숙해요. 데뷔 초부터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평가의 기준이 자연스레 높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어찌됐든 대중스타로서 상업영화에 출연할 때는 흥행을 전제로 생각해야 된다고 봐요. 가급적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관객이 나에게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의 교집합 안에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모두 충족되기는 힘들지만요. 그래서 늘 고민하고요. 전략을 통해서 <오늘의 연애>를 결정한 건 아니지만 영화를 선택할 때도 여러 가지를 생각했어요. 조금 재미난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로맨틱 코미디라면 잘 할 수 있고 관객에게도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만약 흥행에 실패한다면 굳이 변신을 했다고 해도 관객들이 만족하거나 칭찬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쓸 데 없이 왜 변신을 시도했을까, 그냥 하던 것 하지, 라는 반응이 있을 수도 있고요. 늘 선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안전한 선택만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게 연기했으니까 그런 지적도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려 해요.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비슷한 역할 속에서 특별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정말로 힘들다는 걸 알아요. 이미지가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도 사실 매 작품 정말 많은 노력을 한 거니까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관객의 기대라는 세 지점을 아우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까지 큰 실패 없이 좋은 경력을 쌓아올린 비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변신을 시도한 적도 있어요. 데뷔 5~6년차 되니까 이미지 소비가 조금 심하다며 기존과 조금 다른 역할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거든요. 남성성을 보여줄 때가 됐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더킹 투하츠’였어요. ‘더킹 투하츠’의 이재하는 굉장히 남자다운 역할이잖아요. 그리고 옷을 마구 찢으면서 괴물로 변신하는 ‘구가의 서’의 최강치는 남자다움의 끝이고요(웃음).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나름 시크하고 섹시한 남자 역할을 해보고 싶어서 출연한 건데 변신이라는 것이 의도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꽃보다 누나’의 일상적인 모습에서 굉장히 남자다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결국 내가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잘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영화는 드라마보다 장르의 폭이 넓은 편인데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요?
<오늘의 연애>를 작업해보니 영화의 소재가 왜 다양한지 이해가 되고 작업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만일 영화를 또 한다면 전문직이나 악역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톱이나 낫을 든 잔인한 악역 말고요(웃음). 제 이미지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악역을 생각해봤는데, 선한 것 같지만 굉장히 악한 모습을 가진 악역이더라고요. 싸이코패스처럼요.

악역 이미지를 갖는 것에 두려움이 크진 않은가 봐요.
어휴, 악역 좋죠. 최측근 지인들은 제가 만일 연기대상을 탄다면 악역으로 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과연 칭찬인지 헷갈려요(웃음). 제가 굉장한 지능범 같은 이미지를 가졌나 봐요(웃음). 저처럼 생긴 사람이 사기를 치면 진짜 사기꾼 같을 거예요(웃음). 사기꾼 중에 사기꾼처럼 생긴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본인의 단정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반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은 거군요.
그렇죠. 그래서 제 이미지를 활용해 줄 수 있는 감독님을 찾고 있어요(웃음). 어찌됐든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가 영화에서는 어느 정도의 흥행을 보여줄지 불안했을 텐데 <오늘의 연애> 스타트가 좋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오늘의 연애>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튀지 않고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연기를 한 것 같아요. 만약 <오늘의 연애>에서 튀려고 욕심냈다면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굉장히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드라마는 바스트나 타이트 바스트숏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대사를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영화는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최대한 감성이 느껴지는 대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법을 <오늘의 연애>를 통해서 얻었어요. 그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10년 후 이승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처럼 다양한 영역을 모두 넘나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제는 단순히 영역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깊이를 갖춰야 할 것 같아요. 각각의 영역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내공과 실력을 쌓아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런 부분을 조금 더 개발할 거예요.

2015년 1월 21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사진_김재윤 실장(studio ZIP)

 

來源:http://www.movist.com/star3d/read.asp?type=32&id=2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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