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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源:http://news.nate.com/view/20120224n16778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젊은 스타 배우들이 MBC 수목극 영광을 이어간다.

MBC 상반기 수목극은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킹투허츠(킹2Hearts)', '아랑사또전' 등이 대기하고 있다. 각 드라마는 김수현, 이승기, 이준기 등 젊은 남성 배우들을 주연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모두 탄탄한 연기력과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부진을 거듭하던 MBC 수목극 잔혹사는 시청률 40%를 가뿐히 넘긴 '해를 품은 달'로 한번에 깨졌다. 그 중심엔 섹시하고 또 순정적인 왕 이훤이 있다. 전국 여성팬들을 단숨에 '훤앓이'하게 만든 이 섹시한 왕은 카리스마있지만 첫사랑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모성본능까지 자극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의 김수현은 신선한 외모와 세련된 이미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훤 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전국을 미혹시킨 '훤앓이'는 과거 '시크릿가든' 현빈인기와 비교될 정도다.

' 해품달' 후속으로 나서는 '킹투허츠' 남자주인공 이승기는 명실상부한 '국민호감' 연예인이다. 가수로 시작했지만 드라마, 예능, CF를 두루 섭렵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탁월한 예능감으로 강호동이 떠난 '1박2일', '강심장'을 이끌며 진행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준 이승기는 예능을 접고 연기자로 복귀한다.

이승기는 데뷔 첫 정극 '소문날 칠공주', 첫 주연작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까지 시청률 불패행진을 이어왔다. 하지원과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 '킹투허츠'에서 이승기는 로열패밀리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기는 전역 전부터 드라마, 영화 등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던 배우다. 연기력과 흥행성을 고루 갖춰 제작자들이 손꼽아 군제대를 기다렸던 스타이기 때문이다. 이준기는 전역하자마자 '아랑사또전'을 복귀작으로 선택, 공식 발표했다.

이 준기는 '아랑사또전'에서 지체높은 양반집 얼자로 태어나 자신의 실수로 갑자기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세상을 떠도는 사또 은오 역을 맡았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은오는 온갖 잡귀들의 시달림을 받아 웬만한 귀신에는 꿈쩍도 않는 시니컬하고 까칠한 인물이다.

' 마이프린세스'와 '로열패밀리', '최고의 사랑' 등으로 극복한 것으로 보였던 MBC 수목극은 짧고 굵은 영광을 뒤로하고 다시 깊은 침체기에 빠졌다.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저주에서 완벽히 탈피한 듯한 MBC 수목극이 젊은 남자배우들을 앞세워 한해 드라마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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