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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수지가 '샤방샤방' 마성의 여교관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수지는 <마의> 후속으로 4월 8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뛰어난 무예와 궁술(弓術)을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수지는 털털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무술교관다운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해낼 전망이다.

수지는 담여울을 표현하기 위해 손짓과 발짓은 물론 얼굴을 기울이는 각도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노력을 기울였다. 신우철PD가 디테일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교정해주자 즉시 포즈를 바꿔 OK를 받아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수지는 "사극을 처음 해봐서 그런지 현장 자체도 신기한 것들이 많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담여울 캐릭터를 위해 액션 스쿨도 열심히 다니고, 매일 같이 검을 들고 다니며 검과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다. 사극말투를 익히기 위해 매니저나 스태프들과도 사극말투로 이야기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깜찍한 소감을 밝혔다.

MBC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iMBC 편집팀 |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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