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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源:http://news.nate.com/view/20111017n06431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수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다. 과연 강호동 없이 이승기 혼자 토크쇼 그것도 대형 집단 토크쇼인 SBS ‘강심장’을 어떻게 이끌어갈까에 대해서. 강호동 없이 방송이 나간 직후 이승기의 무난한 진행에 대해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녹화장에서 만난 이승기는 TV화면으로 보여진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강심장’ 100회 특집 녹화가 진행된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등촌동 SBS 스튜디오 이승기는 진행자 대기실에서 작가와 고정 출연하고 있는 김영철과 대본을 보면서 프로그램 녹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대기실에 잠시 머물렀지만 역시 철저히 준비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이승기라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했다. 강호동 없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호동이 형이 워낙 잘해서 누가 안 되게 열심히 해야하는데 잘 하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미소짓는다.

박상혁PD의 지휘아래 수십명의 스태프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스튜디오는 일순간 한 사람에게 주목한다. 오프닝 멘트를 하는 이승기다. 지난 1월 ‘강심장’녹화장을 찾았을 때와 차이는 그 옆에 강호동이 없다는 점이다. 강호동의 부재는 진행자석을 물리적으로 허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승기는 혼자서 진행자석에 서서 20여명에 달하는 게스트를 이끌고 방청객의 분위기를 유도하고 이야기를 보다 흥미 있고 긴장감 있게 진행하는데 주력했다.

강호동의 부재는 이승기를 단독MC체제로 운영되는 ‘강심장’을 만들었다. 이승기 단독MC체제는 녹화장에서도 강호동과 함께 했을 때와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우선 이승기 혼자서 토크쇼의 승부처인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분위기를 상승시켜야했다. 이승기는 게스트와 이야기 내용을 사전에 철저히 숙지해 이날 NG없이 자연스럽게 게스트들을 이끌며 진행했다. 강호동과 분담하며 게스트를 이끌던 것과 달리 이승기 혼자서 게스트를 이끄는 모습은 강력한 카리스마는 보이지 않았지만 편안하면서 일관성 있게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강호동과 게스트가 이야기 하고 있으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음을 대비했던 과거와 달리 중간에 휴식이 전혀 없이 이승기는 게스트가 이야기 하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승기는 혼자서 게스트를 배려하고 방청객에게 분위기를 유도하고 그리고 제작진의 의도를 기막히게 잘 살렸다. 그리고 이승기는 애드립에서부터 위기대처능력에 이르기까지 MC로서 갖춰야할 자질과 능력도 한층 배가된 것을 녹화장에서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날 객석에서 ‘강심장’녹화를 지켜보던 한 시청자는 “정말 이승기가 대단하다. 강호동이 없으면 프로그램이 힘들어질 줄 알았는데 이승기가 하니 프로그램의 성격부터 분위기까지 달라지고 재미도 상승했다. 정말 잘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상혁PD도 “이승기가 혼자서 너무 큰 짐을 져 연출자로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런데 이승기가 너무 잘한다. 이승기가 정말 성실하고 철저하게 준비한다. 그리고 이승기가 강호동씨가 MC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알려준 것을 잘 소화시켰다”고 극찬을 했다.

녹화장에서의 이승기는 TV로 보여진 모습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게스트를 배려하고 상황에 따라 분위기의 강약을 조절하고 방청객과 녹화장 밖의 시청자의 마음까지 고려하는 이승기는 이제 걸출한 예능 프로그램 MC로서 손색이 없었다.

['강심장'을 혼자서 이끌고 있는 이승기. 사진=SBS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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