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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源:http://news.nate.com/view/20111005n03539



[OSEN=이혜린 기자]가수 이승기가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을 통해 단독 MC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강 호동이 지난달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날 방송부터 혼자 '강심장'을 끌어가게 된 이승기는 시종일관 상기된 표정과 적극적인 자세로 재기발랄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편집이 잘된 덕도 있겠지만, 한순간도 어색하거나 버벅대는 모습은 없었다. 썰렁한 유머는 오히려 또 다른 유머로 승화시키는 여유까지 보였다. 남녀 출연자를 '엮어주는' 강호동식 진행방식도 그대로 재연했다.

애드리브도 빛났다. 진행 도중 "오늘 제가 제일 갑작스러워요"라는 멘트는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갑자기 단독 MC로 나서게 된 자신의 처지를 코믹하게 나타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붐, 이특 등 고정 게스트들의 덕도 많이 봤다. 이승기가 뭔가를 하기 전에, 먼저 나서준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강호동의 빈자리를 많이 메운 것. 붐은 게스트의 발언 중간 중간 MC를 대신해 질문을 해주는가 하면 이특은 SM 초기 관계도 소개 등 '강심장' 내 소코너들을 이끌며 단독 MC 이승기의 부담을 덜어줬다. 녹화 초반이라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현진영, 개리 등 출연자들의 자세도 평소 '강심장'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

이승기는 방송 초반 "지금 제 옆자리가 많이 허전하지만 옆자리가 시청자 여러분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혹시 내가 말이 없으면 게스트 분들이 좀 치고 들어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승기는 KBS '1박2일'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예능 기대주로 오랜기간 활약해왔으나, 단독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강심장'은 20명의 출연자를 컨트롤해야 하는 대형 프로그램이라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얄밉지 않은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진행과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첫 방송은 호평을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각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승기의 진행 솜씨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최근 녹화를 마친 후 "이승기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빈틈 없는 진행 실력을 선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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